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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학5

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- 마이클 슈어 이 책을 다 읽은지 열흘 가까이 되었는데 이제야 독서 일기를 쓰는 까닭은... 매우 궁색한 변명임을 알지만 너무 바빴기 때문이다. 정신 차려보니 4월 11일이다. 물론 바쁜 와중에도 4월의 두 번째 책을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읽고 있는데 이번 주말에 다 읽을 것 같아서 그 책을 다 읽기 전에는 4월의 첫 번째 책인 이 책의 독서 일기를 써야겠다 싶었다. 각설하고,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. 이 책은 도덕 철학과 윤리학에 대한 것이지만 단순 그 학문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, 독자는 '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'일 거란 전제 하에 어떻게 실천하면 독자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이정표를 제시한다. 그렇게 계속 시도하고 실패하며 완벽해질 거라 한다. (표지에 있는 대로 how to be perfe.. 2025. 4. 11.
정의란 무엇인가 - 마이클 샌델 이 책은 2024년에 읽은 마지막 책이 되었다. 그리고 이미 올린 글이지만, 2025년을 여는 첫 독서는 공정하다는 착각 - 마이클 샌델>이 되어서 마이클 샌델의 책을 연달아 읽었다. 공정하다는 착각 - 마이클 샌델2025년 1월에 읽은, 새해 첫 책이다. 이상하게 2025년을 여는 첫 독서는 이걸로 하고 싶었다.(나중에 언급하겠지만, 2024년의 마지막 독서는 마이클 샌델의 였다.) 능력주의란 결국 잘된 것도 내 덕,kim-lotus-root.tistory.com 이 책은 샌델의 정치철학 명강의를 모은 것이라는데, 그걸 모르고 읽어도 강의 같다는 느낌이 든다. 본인 주장이나 가치관은 드러내지 않은 채 시작하면서 각 철학이 말하는 도덕 및 정의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. 그를 통해 정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.. 2025. 2. 25.
철학의 위안 - 알랭 드 보통 이전에 읽은 에서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의 해결책 중 하나로 철학을 제시했다.그래서 이 사람이 다룬 철학은 어떤 걸까? 궁금해서 읽어보게 됐다. 이 책은 여섯 명의 철학자를 다루는 책인데, 목차가 좀 특이하다.I 인기 없는 존재들을 위하여 - 소크라테스II 가난한 존재들을 위하여 - 에피쿠로스III 좌절한 존재들을 위하여 - 세네카IV 부적절한 존재들을 위하여 - 몽테뉴V 상심한 존재들을 위하여 - 쇼펜하우어VI 어려움에 처한 존재들을 위하여 - 니체 왠지, 사람들의 불안을 여섯 유형으로 나누고 그에 맞는 철학자를 추천한 느낌이랄까?아마 불안 - 알랭 드 보통>을 읽지 않고 이 책만 봤다면 그런 생각이 안들었겠지만 말이다. 불안 - 알랭 드 보통2024년 8월에 읽은 두 번째 책. 나는 알랭 드 보통의 글.. 2025. 2. 21.
정보의 지배 - 한병철 어떤 분야에서 일한다는 건 남들이 알기 어려운 그 분야의 민낯을 마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. 나는 IT 업계에서 쭉 일하면서 여러 서비스를 접해봤고 일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에 민감해졌다. 그 정보를 이용해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를 다양하게 본 영향이다. 그래서 나는 어딘가 회원가입을 할 때 약관 선택 동의 항목은 가능한 동의하지 않고, 약관이 변경될 때 그 방향성에 있어 내가 생각한 '선'을 넘는다는 생각이 들면 아무리 애용하던 서비스라도 과감히 탈퇴하기도 한다. 정보를 가공한 결과물로 고객들을 향한 마케팅을 하는 자체는 죄가 아니다. 다만 그 영향으로 고객들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방향성이 바뀐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한다. 그래서 , 같은 류의 책에 깊이 공감했고 비슷한 책에 관심이 많.. 2024. 11. 22.
동양철학 에세이 - 김교빈, 이현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대부분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. 흥미가 생겨서 구입했는데 언젠가 읽겠지~ 하면서 어딘가 방치해두는 책. 출판사들은 이런 독자도 좋아한다고 하던데 ㅋㅋ 암튼 언제 구입했는지도 기억 안나는 이 책을 읽은 건 2024년 1월의 어느 날이다. 새해가 되면 항상 '올해는 묵혀뒀던 책을 읽을 거야!' 라고 결심하고 연초에는 열심히 읽는다. 그리고 어느 순간... 또 방치한 상태로 또 새로운 책을 산다. 내가 그런 인간이다. 그래도 이 책은 올해에 읽었으니 다행이라고나 할까? 나는 철학책을 좋아한다. 고등학교 때 동양철학, 서양철학을 배우면서 흥미가 생겼고 그래서 철학책을 한동안 많이 샀다. 정작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는 업무 관련 책을 사서 읽느라 멀어지게 됐지만. 미리 일러두자면 올해.. 2024. 11. 20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