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알랭드보통4

여행의 기술 - 알랭 드 보통 내가 알랭 드 보통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회사 동료분께서 빌려주신 덕분에 2024년 12월에 읽었다. 처음에 이 책을 빌려주신다 할 때 조금 망설였지만, 그래도 이런 기회가 있을 때 읽어보자 생각을 했다. 그리고 빌린 책이니까 마감 효과(?)가 나서 더 빨리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.  책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내 여행 이야기를 조금 써볼까 한다. 이 책에 왜 관심이 갔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다. 직장인이 되면서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그러면서 여행에 재미를 들이기 시작했다. 처음에는 일본으로 시작했던 여행이 지금은 6대주 중 아프리카 빼고 다 가본 상황이 됐다. 그 결과 또래에 비해 비록 돈은 많이 못모았지만 여행을 안해봤으면 몰랐을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. 또한 우리나라 사회의 .. 2025. 2. 23.
철학의 위안 - 알랭 드 보통 이전에 읽은 에서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의 해결책 중 하나로 철학을 제시했다.그래서 이 사람이 다룬 철학은 어떤 걸까? 궁금해서 읽어보게 됐다. 이 책은 여섯 명의 철학자를 다루는 책인데, 목차가 좀 특이하다.I 인기 없는 존재들을 위하여 - 소크라테스II 가난한 존재들을 위하여 - 에피쿠로스III 좌절한 존재들을 위하여 - 세네카IV 부적절한 존재들을 위하여 - 몽테뉴V 상심한 존재들을 위하여 - 쇼펜하우어VI 어려움에 처한 존재들을 위하여 - 니체 왠지, 사람들의 불안을 여섯 유형으로 나누고 그에 맞는 철학자를 추천한 느낌이랄까?아마 불안 - 알랭 드 보통>을 읽지 않고 이 책만 봤다면 그런 생각이 안들었겠지만 말이다. 불안 - 알랭 드 보통2024년 8월에 읽은 두 번째 책. 나는 알랭 드 보통의 글.. 2025. 2. 21.
일의 기쁨과 슬픔 - 알랭 드 보통 2025년 2월에 읽은 첫 책이다. 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를 믿고 책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골라본 책이며 중고서점에서 샀다.제목은 '일을 하다보면 기쁠 때도 있지만 결국 뭘 하든 힘들고 고통스러움을 깨달아서 슬프다' 라는 의미 아닐까 생각했다. 내가 그런다는 소리지 뭐내 생각은 맞았을까? 보통 저자의 의도나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목적 등은 서문 같은 곳에서 나오기 마련인데 이 책은 서문도 없이 대뜸 1장을 시작한다.그리고 1장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저자의 의도가 나온다.  1장, 화물선 관찰하기 읽기 시작하고 네 번째 줄에 보이는 ‘대한민국에서 온 관광객’ 이란 표현에 괜히 흠칫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말 그대로 화물선을 관찰한다. 주인공은 '바다의 여신'이라는 이름의 배다.중간 중간 사진이 나오.. 2025. 2. 18.
불안 - 알랭 드 보통 2024년 8월에 읽은 두 번째 책. 나는 알랭 드 보통의 글을 좋아한다. 그의 글을 처음 접한 건 수년 전 어떤 병원에 매주 진료 받으러 다닐 때였는데, 그 병원은 무료로 책 대여를 해주었다. 책장을 보다가 라는 책을 발견했다. 내가 바로 그 무신론자인데 종교에 대한 호기심은 있어서 읽어보게 됐는데. 우와! 책 내용 자체도 좋았지만 그의 글은 내가 배우고 싶은 표현과 구성이었다. 그래서 알랭 드 보통의 책을 몇 권 구입했다. 재밌는 점은 확신이 가지 않아 대여해서 본 책은 어김없이 구매를 했다는 것이다. 그래서 이제는 그냥 구매한다. 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 죽는 게 뭐라고 - 사노 요코> 때문인데, 이걸 읽고 나니 죽음에 대한 불안감과 정신병이 있을 때의 불안 같은 것들이 떠올라 이 책을 이어 읽고 .. 2025. 2. 1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