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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지니아울프2

댈러웨이 부인 - 버지니아 울프 예전에- 그러니까 2022년에 한 번 읽었던 책인데 별 재미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. 25년 2월, 책장에 책은 늘어가고 이 책을 포함하여 일부 책을 중고서점에 팔까 하다가 한 번만 더 읽어보기로 했다. 하지만 결론은 예전과 같다잘 읽히지도 않거니와 "확실히 내 취향의 소설은 아니다" 라는 것만 재확인했다.삶과 죽음이라는 양 극에 있는 비전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는 좋지만, 거기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너무도 지루하다. 2022년 2월 처음 읽었을 때의 메모를 여기 옮겨본다.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. 아이유 노래 중 좋아하는 게 한둘이겠냐마는 은 직설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분위기와 콘서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땜에 더욱 좋아한다. 그리고 그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댈러웨이. 그래서 언젠가 이 책을 읽어보고 싶.. 2025. 2. 26.
자기만의 방 - 버지니아 울프 2024년 8월에 읽은 다섯 번째 책.버지니아 울프가 남긴 유명한 말을- 책에 관심 있거나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.작가가 되려는 여성들은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. 그 유명한 말이 언급된 게 이 책이다.두 차례에 걸쳐 두 곳의 여자 대학에서 이뤄진 이라는 강연을 토대로 쓰인 글이라고 한다. 이 책은 얇고 작은데 여백이 없고 텍스트가 빽빽하다. 그래서 휴대성은 좋으나 가독성은 별로 좋지 않다.가독성 탓인지 내 능력 부족 탓인지, 예전에 을 읽을 때도 느꼈지만 어렵다. 표현이 대체로 직설적인데도 이상하게 눈에 안들어온다.24년 8월 28일에 안광복 선생님의 글쓰기 강좌를 들은 적 있는데, 그 때가 이 책을 읽을 때였다. 그 강좌에서 들은 대로 소리내어(실제로는 .. 2025. 2. 18.